비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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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립종

비립종 ( Milium )... 
말이 어려워 이름만 가지고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한자를 한번 볼까요? 脾粒腫... 뭐 이건 더 어렵습니다. 

우리말로 바꾸면 좁쌀종이란 뜻입니다. 
즉. 좁쌀같이 생긴 작은 혹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사진을 한번 볼까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비립종이란 진피내에 표피성분이 과다증식하여 발생하는 작은 표재성의 낭종입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원발성 비립종, 어떤 질환 후에 발생하는 것을 속발성 비립종이라 합니다. 

원인
     
원발성 비립종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립종으로 미분화된 피지세포에서 기원하며 얼굴, 특히 볼과 눈꺼풀에 잘 발생하고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합니다. 
속발성은 피부손상에 따른 잔류낭종으로 모낭, 땀샘, 피지선에서 기원하며 물집이 생기는 피부질환 이후나 피부박피술, 화상 등의 외상 후,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도포로 인한 피부위축 등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증상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노란색이나 흰색의 각화성 낭종으로 직경 1-2 mm의 둥근 구진이 볼과 눈꺼풀, 눈주변, 이마 등에서 발생하거나 속발성의 경우 환부에 피부표면에 얕게 발생합니다. 

진단
     
보통 육안으로 보고 임상양상에 따라 진단합니다. 

치료

선천성 비립종의 경우 저절로 사라지는 경향이 있으나, 성인의 경우에는 대개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용 블레이드나 CO2레이저를 이용해서 비립종에 구멍을 낸 후 면포압출기나 핀셋으로 내용물을 제거하여 치료합니다. 
제거 후 하루정도 지나면 가피가 형성되고 5~7일정도면 가피가 탈락되고 상처는 큰 흉터없이 호전됩니다.